먹거리/음식리뷰

강서구 염창동 맛집 대박 ! 유림 닭도리탕

JangGiraffe 2020. 2. 2. 01:17

회사 내에서는 정말 맛있다고 얘기가 많이 나온 유림보신원의 닭도리탕 드디어 저도 먹으러 가봤습니다.

회사 내 몇몇 파트원분들이 여기 가서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고 왔다는 얘기는 엄청 많이 들었는데요, 저도 이번에 대학교 모임을 하면서 갈 기회가 생겨서 다녀와봤어요.

염창동에 있는 유림보신원을 찾아가다 보면 여기에 정말 있는게 맞아란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시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산 초입부에 있습니다.

염창 유림 보신원은 우선 TV에 정말 많이 나왔나봐요. 맛있는 녀석들, 1박 2일 식신원정대등 여러 예능프로에서 방송된 사진들이 가게 입구에 걸려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칼퇴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유림 닭도리탕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유림에선 대기를 위해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놓습니다.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가게 주변을 둘러봤어요. 유림보신원을 제외하고는 산과 도로바께 없는 허허벌판이었어요. 그래도 맛이 있으니깐 이런 한적한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거겠죠?

유림의 메뉴판과 영업시간입니다.

가게 문 한쪽에는 메뉴판과 영업시간이 적혀있어요. 유림은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림보신원은 닭도리탕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맛은 매운맛과 덜매운맛이 있는데, 덜매운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합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은 덜매운맛으로 주문하시고, 양은 인원수에 맞게 적혀진대로 시키면 됩니다.

한 30분정도 대기를 하고 있으니 저희차례가 되었습니다!

가게 한쪽 벽에는 다양한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을 남겨놓았더라고요, 먹기 전부터 기대가 굉장히 되는 비주얼이죠? 뭔가 전통의 맛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유림의 밑반찬 시리즈입니다.

밑반찬으로는 콩나물과 깍두기, 감자, 동치미국물 등이 나오네요. 동치미는 매운맛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닭도리탕이 금방 나옵니다.

닭도리탕의 최고봉 아닐까요?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유림 닭도리탕입니다.

저희는 4명이 가서 한마리 반, 덜맵게로 주문했어요. 우선, 토종닭이 정말 커다랗습니다.고기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팔뚝만한 닭다리 보셨나요? 진짜 석기시대에 원시인들이 나오는 만화에 나오는 고기같더군요.

1마리 반이라 닭다리는 3개였지만 닭다리를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덜매운맛도 저에게는 충분히 매웠어요.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해주세요.

매운맛을 줄이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는 찰밥을 시키는건데요, 찰밥을 국물에 비벼먹으면 매운맛을 약간 중화시켜주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맛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의 요리에는 빠질수 없는 부분이 바로 볶음밥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도 시켰어요.

볶음밥을 시키면 남은 고기들은 뚝배기에 담아서 주시고 닭도리탕이 담겨있던 냄비에서 볶음밥을 볶습니다.

비주얼만큼 밥도 맛있었어요. 다만 저희가 먹었을땐 풀냄새가 약간 나서 찰밥을 국물에 비벼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이후에 회사 동료들하고 얘길 나눠보니 볶음밥도 충분히 맛있었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먹었을땐 그렇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설전이라 뭔가 재료가 별로였을까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만족스러워서 재방문의사는 있습니다.

 

이상 염창맛집 유림보신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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