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는것 같은 5월입니다. 아침엔 덥고 저녁에는 춥고 올해는 유독 날씨가 변덕스러운것 같아요 .
이번에는 친구들과 월남쌈을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손도 많이 가는것 같고 야채가 많은게 저와는 안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상수 쌈마니를 검색해서 갔는데 상수에는 쌈마니가 비슷한 거리에 2개가 있더군요.
1,2호점 개념인것 같은데 하나는 이름을 쌈마니에서 쌈잇쌈으로 바꿨나봐요. 코로나로 인해 쌈잇쌈만 운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차저차 저희는 쌈잇쌈에 갔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대기가 있더군요. 한 20분 기다렸던것 같아요.
상수 월남쌈 무한리필 집 쌈잇쌈입니다. 여기는 무한리필 세트외에도 1인분씩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도 먹을 수 있네요. 하지만 저희는 먹을거 앞에서 약해지지 않거든요. 무한으로 조져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월남쌈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메뉴여서 그런지 가게에 이런 멘트가 있네요. 제 남사친들에게서 월남쌈 얘기를 1도 못들어보긴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조금 기다리면 월남쌈 셋팅을 해주십니다.
뜨거운 물과 앞점시 그리고 라이스페이퍼입니다.
잠시 후 먹음직스러운 소스들과 야채, 4종류의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소,오리, 닭,돼지고기 4가지의 고기와 다양한 야채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월남쌈 먹는법
아래 있는 집게를 이용해 라이스 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푹 담가준 후 앞접시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야채와 고기를 적당히 담아주세요 !
소스도 살살살 뿌려주시고요. 그리고 손으로 돌돌돌 싸주고 한입에 드시면 됩니다. 전 두입에 먹었어요.
월남쌈을 먹고있으면 쌀국수도 가져다 주시는데 양은 적지만 엄청 맛있었어요. 월남쌈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희는 고기와 야채를 1번 리필받았어요. 아쉽지만 역량이 부족한 제탓입니다.
상수, 합정 쌈잇쌈은 상수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것 같아요 하지만 전 합정역에서 걸어왔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배도 든든히 챙겼고 밥먹느라 못했던 대화를 하러 카페를 찾아갔어요. 코로나의 영향인지 상수 카페거리에 카페들이 일찍 문을 닫더라고요, 그중에 밤 11시까지 하는곳을 발견했습니다.
상수동에 있는 랑데자뷰라는 제주 돌카페에요. 내부는 좀 어둡지만 예쁘고 은은한 주황색 조명으로 잘 꾸며져있습니다.
음식들도 엄청 예쁘게 셋팅되어있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요.
랑데자뷰는 1층,2층 그리고 외부공간(같은 내부)으로 되어있는데요
외부는 선선한 요즘 날씨에 앉아있으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