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샀습니다.
4월 말에 친구들과 오사카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여행에서의 기록을 마구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샀어요.
요즘 하는 게임 내 길드장님의 추천을 받아 A3M7을 샀는데, 진짜 마음에 듭니다. 당근에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이 이야기는 차차 하겠습니다.
사진찍는걸 연습할 겸 춘천에 사진찍으러 가자고 아는 형을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닭갈비도 겸사겸사 먹고요.
찍은 사진들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미세먼지는 좀 있었지만 아무튼 날씨는 화창해서 신났습니다.
방구석에서 게임하는걸 좋아하는 I인데, 춘천이 이렇게 먼지 몰랐네요
아무튼 도착했습니다 ! 춘천에 있는 김유정역인데, 실제로 기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봄봄은 수능때 봤던것 같아 익숙한 소설가 김유정님의 이름을 따온 경춘선 역이네요. 원래 이름은 신남역이라고 합니다.
김유정역 옆으로 김유정역(폐역)이 있는데, 무궁화호(?)같은 기차가 한대 세워져 있습니다. 내부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갔는지 직원분이 내부를 정리하고 있어 못들어갔어요 ㅠㅠ
6시쯤 퇴근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차가 철도 위에 세워져 있는데 철도에 직접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옛날 김유정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옆에 있어요.
저녁은 김유정역 바로 앞에 있는 유명명물닭갈비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여기가 리뷰가 제일 많고 평점이 무난해서 골랐는데, 닭갈비랑 동치미, 열무김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 막국수는 무난했습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야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차가 막힐 것 같아 가는길에 있는 카페를 들렸습니다.
38마일 카페
지도에는 카페라고 나와있었는데 첫인상은 카페같지 않아서 들어가길 좀 망설였습니다.
주차장과 정원이 꽤 넓었어요.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왜인지 손님이 거의 없어서 진짜 내집처럼 편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막 진상부렸단건 아니구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당.
원래 목적은 잊고 사진을 생각보다 많이 안찍었는데 다음기회에 또 열심히 연습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