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20230401_춘천 당일치기(김유정역,38마일)

JangGiraffe 2023. 4. 3. 21:40

카메라를 샀습니다.

4월 말에 친구들과 오사카 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여행에서의 기록을 마구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샀어요.

요즘 하는 게임 내 길드장님의 추천을 받아 A3M7을 샀는데, 진짜 마음에 듭니다. 당근에서 중고로 구매했는데 이 이야기는 차차 하겠습니다.

 

사진찍는걸 연습할 겸 춘천에 사진찍으러 가자고 아는 형을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닭갈비도 겸사겸사 먹고요.

찍은 사진들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가는길에 찍는 도로. 창모노래에 종종 나오는 덕소가 보이네요

미세먼지는 좀 있었지만 아무튼 날씨는 화창해서 신났습니다.

방구석에서 게임하는걸 좋아하는 I인데, 춘천이 이렇게 먼지 몰랐네요

 

아무튼 도착했습니다 ! 춘천에 있는 김유정역인데, 실제로 기차가 정차하는 역입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봄봄은 수능때 봤던것 같아 익숙한 소설가 김유정님의 이름을 따온 경춘선 역이네요. 원래 이름은 신남역이라고 합니다.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이름을 딴 역
저만 약간 삐뚫게 찍은 것 같나요?

김유정역 옆으로 김유정역(폐역)이 있는데, 무궁화호(?)같은 기차가 한대 세워져 있습니다. 내부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갔는지 직원분이 내부를 정리하고 있어 못들어갔어요 ㅠㅠ

6시쯤 퇴근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차가 철도 위에 세워져 있는데 철도에 직접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내부를 구경하려면 6시전에는 가자!
7160? 이부분만 다시 칠했나봅니다.
김유정 폐역입니다. 여기는 내부를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옛날 김유정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김유정역 바로 옆에 있어요.

폐역 내부에서 바깥으로 찰칵. 태극기가 걸려있네요.
옛날 운임표인지 지금이랑 별 차이 없는것 같은데요?

저녁은 김유정역 바로 앞에 있는 유명명물닭갈비집에 가서 먹었습니다.

여기가 리뷰가 제일 많고 평점이 무난해서 골랐는데, 닭갈비랑 동치미, 열무김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 막국수는 무난했습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야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차가 막힐 것 같아 가는길에 있는 카페를 들렸습니다.

38마일 카페

지도에는 카페라고 나와있었는데 첫인상은 카페같지 않아서 들어가길 좀 망설였습니다.

주차장과 정원이 꽤 넓었어요.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고,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왜인지 손님이 거의 없어서 진짜 내집처럼 편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막 진상부렸단건 아니구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당.

 

원래 목적은 잊고 사진을 생각보다 많이 안찍었는데 다음기회에 또 열심히 연습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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