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지랩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강원도 여행 둘째날 오전 일정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속초 배낚시 체험 - 청해호 배낚시 !
강원도 여행에서 배낚시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중인 상황이었는데, 이 때문에 이른 아침에 1회만 운행한다고 하더라고요.
들어가면 맨 먼저 입구에 비치된 멀미약이 눈에 띕니다. 저희는 배멀미를 우려해 들어가자마자 멀미약을 사서 먹었어요. 다만 그때 상황이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 차라 유독 배가 심하게 흔들렸던 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효과가 있었나 잘 모르겠어요. .
들어가서 인적사항을 적고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 타게됩니다.
배낚시는 어릴때 한번 해보고 커서는 처음 와봤는데, 미끼를 잘 낄 수 있을지.. 잡은 물고기는 잘 뺄 수 있을지 엄청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선장님이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낚싯대 던지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는데 뱃사람답지 않게 엄청나게 친절하셨어요. 괜히 평점이 좋은 집이 아닌것 같네요.
바다로 어느정도 나가면 이제 낚시를 시작합니다. 진짜 선장님이 전부 알려주시고 중간중간 도움도 주십니다. 시간도 넉넉하니 참고하십쇼! 어느정도 잡고 나서는 배멀미와 씨름을 했거든요 ㅠㅠ
잡은 물고기는 미리 준비해주신 아이스박스에 넣어놔요 ! 이걸 나중에 회로 떠서 먹을 수 있습니다.
청해호 배낚시에서는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데, 라면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근처 매점에서 팔고 있으니 사서 끓여먹으면 됩니다.
라면을 끓일 때 수조에있는 해산물을 서비스로 넣어주시는데, 수도에 있는 애들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돌게였습니다.
라면에 회를 먹으니 엄청 든든해서 아침 대용으로도 좋았어요. 뒷정리는 따로 안해도 된다고 사모님이 말씀해주셔서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