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지랩입니다.
이번에 가죽공예를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작년 회사 워크샵 프로그램중에 가죽지갑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저는 후발대로 가서 워크샵에서 가죽지갑을 만들지는 않았는데 저희 팀원이 가죽공예키트를 챙겨줘서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만들어보았습니다.
가죽공예용 실과 바늘은 일반 천에서 사용하는 바늘,실과 약간 다릅니다만 저는 초보자기 때문에 그냥 다르다 정도만 알고 넘어갔습니다. 가죽 매듭짓는법도 알려주셨는데 기억이 안나요 ㅠㅠ;
가죽키트 제품은 종로 가죽공방 아피체스튜디오(APICE STUDIO)의 제품입니다.
종로가죽공방 아피체스튜디오 : 네이버 블로그
<종로/종각 가죽공방> 원데이클래스 정규클래스 기업 단체클래스 항시 운영합니다 :)
blog.naver.com
원데이클래스도 가능한가 보네요 ^^;
바늘 2개를 가지고 한땀한땀 땁니다. 키트를 구입하면 가죽 자체에 미리 구멍이 뚫어져 있어서 그 구멍으로 바늘이 왔다갔다 하면 되서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키트에 있던 실의 색은 회색이었는데, 제가 한번 실패해서 검은색 실로 다시 시도했습니다.
(중간과정 생략)
이렇게 바느질만 계속 해주시다보면 완성이 된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는것 같고, 제가 스스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좀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바느질을 다 끝내면 실에 접착제를 발라서 실과 가죽이 잘 붙게 만들어주는데요, 그때 사용하는게 토코놀이라는 단면마감제입니다. 목공용풀 냄새가 나는데 찍어서 실부분에 톡톡 발라준 뒤 마르면 위 과정을 3회정도 반복합니다.
그리고 이제 가죽지갑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느질 시간은 2시간정도 걸린것 같네요. 생각보다 금방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