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지랩입니다.
친구들과 1박 2일의 짧은 제주도 여행을 와있습니다. 제주도의 예쁜 집에서 포스팅하니 기분이 색다르네요 !!
첫날 저녁은 제주도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시끌벅적한 곳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니 제주시청쪽에 제주대학교가 있어서 저녁에 사람이 많을거라고 하더군요.
이쪽에 가보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시청쪽 먹자골목에서 오고가며 저녁을 뭐먹을지 물색하는데, 사투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완? 이런거요.
음식은 손님이 많은 집을 타깃으로 잡았어요 닭갈비집,삼겹살집 그리고 용팔이 막창집 이렇게 있었는데 저희는 점심에 흑돼지를 먹어서 막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보통 곱창집가서 모듬을 시키면서 막창을 먹게되는데 오로지막창만은 처음 먹어봤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20분정도 웨이팅을 했어요!!
대기표는 따로 없고, 줄을 서야 했어요.
용팔이곱창은 쌈장 외에도 막장이란 소스를 주는데, 미쳤어요. 막창이랑 너무 잘어울립니다.
한라산소주도 시켰어요. 먼저 21도를 먹어봤는데, 엄청 세더라구요.. 한병 마시고 바로 17도로 갈아탔습니다. ㅎㅎ
저희는 팔세트를 먹었어요. 막창 5인분과 통삽겹 1인분짜리에요. 근데 양이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더라고요 가성비가 쩔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보다 쩔었던건 막창의 맛이었어요. 그동안 모듬곱창에서 먹었던 막창은 막창이 아니었던가요..ㅎㅎ;
용팔이막창집의 막창은 진짜 부드럽더라고요. 거기에 막장을 찍어먹으면 진짜 쩔맛탱입니다.. 감동..
부드럽고 쫄깃한 막창은 너무 맛이있었어요. 술안주로도, 저녁식사로도 딱인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용두암에 문어숙회를 먹으러 떠나야 할 준비를 하러 가겠습니다.
즐거운 식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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