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애월 카페거리부터 해서 카페가 참 많이 생겼죠.
커피도 먹고 달콤한 디저트도 먹으면서 예쁜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카페가 정말 제격인것 같아요.
저희의 이번 제주도 여행 테마는 힐링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카페 정말 많이 들른것 같아요.
제가 친구들한테 해먹이나 소파베드가 있는 카페에 가고싶다고 가기 전부터 얘기해서 해먹이 있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나 커피보다 누워서 쉬는걸 원했어요 !
그래서 방문한 카페가 바로 성산에 위치한 해먹 카페 '평대랑그네랑'입니다.
성산에서 해안도로로 달리다보면, 해먹 카페라고 써진 큰푯말을 볼 수 있을거에요. 발견하자 마자 냉큼 차를 세웠습니다. 성산에는 여러가지 카페가 있지만 평대랑 그네랑 카페는 제 기억에 길게 남을 것 같아요.
카페에서 파는 음료도 맛있었고, 경치와 좋은 날씨도 한몫 한것 같아요.
카페에 가게되면 SNS에 올릴 인증샷은 필수죠 여기 카페도 포토존이 굉장히 많았고, 카페에서 바다가 가까워서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카페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저는 코코넛이 얹혀진 코코넛라떼를 주문했답니다.
'평대랑그네랑' 카페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덕분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죠.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그물침대입니다. 카페 밖으로 나와서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2인용 침대가 6개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2인용 그네도 그정도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그물침대에 누워서 마시면 너무 좋습니다.
그물침대는 사진에 찍힌것보다 큽니다. 아마 키가 2미터쯤 되도 여유가 될거에요. 누워있는동안 매우 편안했어요.. 일정이 여유가 있었다면 여기서 하루종일 있고싶었답니다. 만약 그러면 이 카페는 장사가 안되려나요.. ㅎㅎ?
저는 코코넛 라떼를 시켜먹었는데, 예전에 베트남가서 먹었던 콩카페의 코코넛라떼가 생각나더라고요, 코코넛의 달달함과 커피의 향긋한 향이 잘 어우러져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카페에서의 그때 그 느낌이 너무 그립네요. 막 점심을 먹은 터라 배는 고프지 않아 케잌같은 빵은 사지 않았어요. 코코넛 라떼로 충분했습니다.
성산에서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여기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인이랑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그물침대가 있는 카페입니다.
평대랑그네랑 카페는 주차장도 넓어서 차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